해양 쓰레기를 배우자!

해양 쓰레기가 뭐죠?

최근 해안에 간 적이 있습니까? 해변의 환경은 어땠습니까? 해수욕이나 캠핑하러 간 적이 있는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그때의 깨끗한 해안은 현지 사람들의 청소 활동으로 유지되고 있는 면이 큽니다.

사람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는 비수기에 해안을 봐 주십시오.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쓰레기와 표착물이 표착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름 모를 먼 섬에서 흘러드는 야자열매 하나ㆍㆍㆍ’, 시마자키 도손의 시로 알려진 것처럼 예부터 낭만적으로 표현되고, 관찰이나 수집의 대상이기도 한 표착물입니다만, 현대에서는 공업 제품의 대량 생산ㆍ소비를 배경으로 간과할 수 없는 산재 쓰레기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그중에는 해안에 대량으로 표착, 축적되어 그 회수나 처리에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이러한 쓰레기는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엉망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바다 생물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또한 해안에 표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물속이나 해저에도 많은 쓰레기가 있다고 하며, 이렇게 되면 청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쓰레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해양 쓰레기' 문제는 익숙한 산재 쓰레기 문제이기도 한 동시에, 지구 규모로 확산되고 있는 해양 오염이기도 하여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매일 바다의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각각의 입장을 넘어 다 함께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대책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해 나간다면 좋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절대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은 물론입니다만,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의 청소 활동에 참가하는 것 등이 그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요? 이와 같은 것을 생각해 보고자 본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해양 쓰레기란?

해안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표착 쓰레기’라 합니다. 그 밖에 해면이나 바닷속을 흐름을 타고 표류하는 것을 ‘표류 쓰레기’, 해저에 침하되어 퇴적한 것을 ‘해저 쓰레기’라 하며, 이것들을 통틀어 ‘해양 쓰레기(바다 쓰레기)’라 합니다.

이러한 쓰레기는 원래 육상 및 해상에서 물건을 부주의하게 취급하거나 폐기(투기) 또는 폭우 등으로 의도치 않게 물에 휩쓸린 것으로, 바람이나 해수의 흐름의 영향을 받아 해면이나 바닷속을 표류하다가 무거운 것은 해저로 가라앉고 일부가 해안에 떠밀린 것으로 생각됩니다.(물론 그 해안에서 버려진 것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해양 쓰레기는 발생한 지점에서 멀리 운반되어 광범위하게 오염이 확산된다는 사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가 있습니다만, 특히 페트병이나 식품 용기 등의 플라스틱 제품은 자연계에서 분해되기 어려우므로 반영구적으로 환경 속에 남는다는 점에서 해양 환경이나 생물ㆍ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변은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되길 바란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앵글이 다릅니다만, 왼쪽의 사진과 같은 해안)

photo by COZY